[한남 맛집] 비오는 날엔 막걸리와 빈대떡.. '강가네 빈대떡' / 수요미식회 빈대떡 맛집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비오는 날엔 막걸리와 전이 생각나죠.
수요미식회에도 빈대떡 편에 출연한 적이 있기도 한
한남 전통의 맛집 '강가네 빈대떡'이 생각나서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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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네 빈대떡 집이 맞은 편에도 있는데요.
대기를 걸어두면 자리가 나는데로 안내해주세요.
강가네 빈대떡은 매장이 작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언제가든 웨이팅이 필요해요.
저녁시간 지나도 안주로 술마시기 좋으니 말이죠.. 저희는 평일 저녁 8시 정도에 가서 30분 정도 웨이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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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강가네 빈대떡 메뉴에요.
전도 빈대떡만 있는게 아니라 김치, 깻잎, 두부, 고추, 동태, 새송이버섯, 애호박, 동그랑땡이 있어요. 생각하시는 모든 전 종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모듬전도 많이 드시지만 시그니쳐 메뉴는 '강가네빈대떡'과 '왕새우전'이에요.
2차로 와서 배가 부른 저희는 메뉴판을 보며 정말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빈대떡을 주문했어요.
'왕새우전' 못먹은게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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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네 주전자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기름쩐내 없이 깔끔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녹두 빈대떡은 처음 먹어봐요.
외관은 허름한 노포 느낌이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기름 쩐내가 안나더라구요.
광장시장에서 먹어본 빈대떡은 녹두맛이 퍽퍽하게 느껴지고 기름 쩐내와 녹두 특유의 냄새가 나서 맛있게 먹지는 못했었는데, 강가네 빈대떡은 달랐어요.
배가 너무 부른 상태였는데도 막걸리 안주삼아 빈대떡을 계속 먹게되는 맛!
막걸리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껏 골라서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
비오는날 맛있는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을 하고 싶으시다면
한남동 강가네 막걸리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