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1탄] 진주냉면 '하연옥 본점', 진주명물 '수복찐빵'과 남해 '버드하우스캠핑장', 사천 '케이블카' / 남해 여행코스 추천

남해바다를 향해 떠나는 '캠동'의 실패하지 않을 여행코스를 추천드려요.
남해 캠핑장이 메인이었지만, 멀리 간김에 남해바다를 따라 주변 도시 진주/사천/통영도 함께 여행했어요.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과 떠나는 캠핑여행 함께 떠나봐요.

남해바다 2박 3일 여행 코스 - 1탄
서울 - 수원(최라라 픽업) - 진주 하연옥 본점(점심) - 진주 카페 '피베리브라더스' - 진주 '수복찐빵' - 남해 '버드하우스캠핑장' (1박) - 사천 '케이블카'

 

진주 하연옥 본점

여름의 시작에서 냉면이 빠질 수 없겠죠.
작년 캠동 부산여행에서 진주냉면 음식점에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남해가는 길에 유명한 진주냉면 맛집 '하연옥'의 본점에 찾아왔어요!

★진주냉면의 특징!
진주냉면은 진주 지방 향토 음식으로 육전을 고명으로 올리는 특징이 있어요.
다른 냉면과 달리 해산물에 쇠고기를 섞어서 육수를 내서.. 해물 때문에 비릴수도 있어요.
냉면의 면은 메밀과 녹두녹말을 약 7:3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고 해요.

 

 

 

하연옥의 엄청난 방송출연..!

저희는 물냉면, 비빔냉면, 육전을 하나씩 주문했어요.
육전을 시키면 선지국이 함께 나오는데 메인메뉴만큼 맛있었어요.
육전은 계란이 듬뿍 들어갔고 고기가 겹겹이 쌓여져 있어서 고소함과 씹는 맛이 좋아요! 육전 특유의 기름맛과 육즙이 부드럽게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었어요! 육전 강추! 냉면에도 육전이 듬뿍 들어가있긴 하지만 육전은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비빔냉면 약간 달달한데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좋아요.
물냉면은 다른 냉면집과 다르게 어육수를 쓴다고 하는데, 해산물에 약한 저는 비린맛이 조금 힘들었어요 ㅠ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맛..

 

진주 카페 피베리 브라더스

'숯' 컨셉이 확실한 카페인 피베리 브라더스에 다녀왔어요.
인테리어나 디저트, 커피 어느하나 대충 만드신게 없더라구요. 사장님의 자부심이 뿜뿜하게 느껴졌어요.

고객가치까지.. 사장님 정말 진심이시다..

커피 한 잔도 이렇게 정성껏 내어주세요.

개별 트레이에 커피와 얼음이 따로 나왔고, 원두에 대한 설명과 귀여운 커피콩빵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사장님이 직접 자리에서 설명도 해주셔서 더 좋았답니다.

피베리의 음료는 주문하고 나서도 대접받는 기분이어서 참 좋았어요. 

진주에서 이런 정성과 친절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진주 수복빵집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진주 로컬 맛집 '수복빵집'에 다녀왔어요.

외관을 보면 로컬 느낌이 뿜뿜!하죠? 안에는 더 노포 느낌이에요.
매장이 작고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안에서 먹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요.
캠핑장에서 먹으려고 포장주문을 했어요. 찐빵과 팥소스를 따로 포장해주셔서, 찐빵위에 소스를 뿌려서 함께 먹었어요.
포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따끈할때 먹으니 달콤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빵에 얹어주는 팥죽은 계피향이 나는게 특징인데, 과하지 않고 단맛과 적당히 어우러져 맛있어요!
진주 근처를 지나가시는 빵순이들.. 무조건 들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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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죠..

 

남해 버드하우스 캠핑장

남해 예전 북창선초등학교라는 바닷가 마을 초등학교 였는데요, 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되면서 폐교와 근처 부지를 가꾸어 캠핑장을 만들었다고 해요. 후기가 너무 좋아서 기대하며 갔는데, 기대를 200% 충족시키며 만족했던 캠핑장이었어요.

직접 꾸미신 조경이 너무 예뻐요
사이트를 풀,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에요.

깨끗하고 조용해요. 사장님이 관리를 정말 잘 하시는 것 같았어요.
샤워실, 화장실 등 공용시설들이 관리가 잘 되었어요.

남해여행의 멋진 와인 리스트!!

와인안주로 명란, 마카롱+휘낭시에, 군고구마 만한게 없죠~?

영롱한 삼겹살까지, 야외에서 먹으니 두배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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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

사천~남해를 지나가는 길목에 사천 케이블카가 있어요. 날씨가 너무 좋기도 하고, 여행에서 액티비티 하나쯤 해줘야할 것 같아서 검색하다가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어요.
아니. 이렇게 좋은. 멋진. 케이블카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게 믿을 수 없어요. 정말 너무 좋았거든요!!

 

사천케이블카 이용방법

사천 케이블카는 바다와 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데요. 저희는 초양정류장에서 출발해서 각산 정류장에 갔다가 대방 정류장 통해서 다시 초양으로 돌아왔어요. 편한 정류장에서 이용하시면 돼요.

표를 구입해서 대기하는 프로세스가 너무 원활했어요! 막힘없이 착착 진행되는 느낌! 사람이 많아서 대기 인원이 적지 않았는데도, 대기 장소나 순번 등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붐비는 느낌도 없었어요.

요금이나 운행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각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남해바다 쪽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사천 케이블카 꼭 타셔야 해요! 무조건!!!

 

2탄에서 이어져요.

[남해바다 2탄] 통영 여행코스 추천! '동진충무김밥' '통나무다찌집', '항남우짜' 그리고 '카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