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해야할 가족 행사가 있어서
7명 가족 모임으로 로움한정식에 다녀왔어요.
코로나가 끝나서 가족들끼리 맘편하게 밥을 먹게 되니 좋더라구요.
음식도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로움한정식을 소개할게요.
청명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서,
영통 맛집이겠거니 했는데 주소지는 용인 기흥이네요.
수원 영통에서 가는게 접근성이 높으니 참고! 해주세요.
1인 50,000원인 궁중상 코스를 먹었어요.
엄마아빠가 사주시는 식사자리여서
맘편하게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
포스팅 작성하려고 메뉴를 보니,
무려 18가지나 되네요! wOw!
먹다가 배불러서 지쳐갔던(?)
가족들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그럴만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고소한 녹두죽을 시작으로
반찬으로 개성탕평채, 가오리회무침, 겨자소스 해파리냉채, 들깨 드레싱을 곁들인 야채샐러드가 나왔어요.
사랑하는 가지요리.
크림소스 가지튀김도 나왔구요.
김치2종이 맛있고 부드러웠던 효소장김치와 보쌈,
사과소스 소고기 찹쌀구이가 나왔구요.
마늘버터 새우구이.
이때부터 였을까요.. 다들 지쳐갔던게..
구절판
구절판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는지 몰랐어요!
야채들과 삼삼하게 싸먹으니 고소한 피와 어우러져 좋았어요.
여기서 부터는 너무 배불러서 맛만 봤습니다..
고추장 코다리구이, 매콤 낙지볶음
된장찌개, 돌솥밥과 5찬
아무리 배불러도 돌솥밥이 나왔는데
누룽지 못잃잖아요.
누락될 뻔한 소갈비찜!
너무 부드러웠어요.
코스 가지수가 18가지나 되다보니
누락될 수도 있어요.
메뉴를 보면서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후식으로 양갱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양갱이 대세라지요?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팥을 좋아하다보니 고소하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모들과 함께 만난 자리였는데요.
미리 예약을 해서 1층 구석자리에 앉아서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고급스럽게 나오고
너무 달거나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정식집에서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이 나오곤 하는데,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도 어린이들도(평균 28세ㅋㅋ)
배부르게 맛잇게 먹었던 가족모임 식사였어요.
수원 영통에서 가족모임으로
한정식 코스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예약해서 다녀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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