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라라의 세상리뷰

분당에 공간감과 건물이 멋진 카페에 다녀왔어요. 금방 사라질 것 같은 좋은 가을 날씨를 느끼러 퇴근하자마자 달려갔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바람도 적당하고 햇살도 좋은 날씨에 기분내러 방문하기 좋은 모아니를 소개할게요. 모아니로 올라가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좁아서 유의하세요! 운전 3년차이지만 조금 신경써야 하는 구불구불하고 긴 길이었어요. 주차장건물 아래에 1주차장과 건물 입구 왼쪽에 큰 야외주차장인 2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요. 주말엔 야외주차장밖에 이용을 못할 것 같더라구요. 1주차장이 엄청 크진 않아요. 분당모아니 메뉴판커피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토, 바닐라라떼, 아포가토 5가지만 있어요. 기본에 충실한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커피맛이 기대되기도 했는데요. 가격은 뷰맛집이어서 그런지 시내보..

카페, 베이커리 2023. 2. 22. 22:38

날씨가 좋은 주말 오전 브런치로 베이글이 떠올라서 '코끼리베이글'로 향했어요. 맛있는 아침을 먹고 싶어서 지도를 배달어플과 지도를 뒤적이다가 코끼리베이글이 눈에 띄어서 바로 택시타고 달려갔어요. 제가 달려간 곳은 한남동 아래 한강변에 위치한 코끼리베이글 2호점이에요. 픽업하기위해 정차는 가능하지만 주차는 불가해서 저는 택시를 타고 갔어요. 대기 없이 바로 입성!했지만 대기 없으면 뭐하나요. 빵이 없는데. 뒤에보이는 화덕에서 베이글이 구워지고 있어서 빵 굽는 향이 고소해서 좋았어요. 플레인 베이글, 올리브치즈, 시금치 먹어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눈에 보이는대로 크림치즈생크림, 바질을 주문했어요. 베이글 집 인데 이렇게 뷰가 좋을 수가 있나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 멋있어 보이는데요. 한강뷰가 탁 트여있어요..

카페, 베이커리 2023. 2. 16. 22:38

강화도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로 공장 개조형 카페의 원조격인 '조양방직'에 드디어 가게 되었어요. 강화도에 처음 방문한건 아니었지만, 오히려 너무 유명해서 사람이 많을까봐 선뜻 가지진 않았어요. 유명한 만큼 기대도 하고 갔는데, 조양방직의 규모와 레트로컨셉은 정말 기대 이상이더라구요. 강화도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내라고 하지만 조용해요. 사람이 몰려있다 싶으면 그건 바로 조양방직 근처라는 얘기에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할 수 있어요. 입구부터 미술관이라고 적혀있어서 '미술관(?!?!)'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의아함은 금방 사라졌어요. 입구부터 레트로 감성 뿜뿜! 눈을 돌리니 오래된 버스랑 공장이 구석구석 잘 보존되어 있더라구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이 많았어요. 제가 경험해..

카페, 베이커리 2023. 2. 9. 22:02

조금 추운날, 차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끝내고 간만에 여유로운 평일 오후 시간을 정자역 근처 카페 ‘AMP’에서 보냈어요. 마음까지 따뜻했던 어느 겨울날의 기록이에요. 정자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엔 살짝 거리가 있어서, 자전거를 빌렸어요. 시린 손을 옷 소매로 감추며 씽씽 달리니, 차가운 공기가 개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자전거는 정말 힐링이에요 ;) 카페 이름이 AMP라고 했는데, 웬 amusement park가 써있어서 순간 ’여기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알고보니 AMP는 Amusement park의 줄임말이었다는 사실..(사장님 피셜입니다) ㅋㅋ 간판과 건물이 너무 잘 어울려서 ’건물이름인가‘ 싶기도 했어요. 친구 째리가 드립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mexico santuario F1 natural을 주..

카페, 베이커리 2023. 1. 18. 21:59

경북 안동에 출장가게된 빵순이. 멀리까지 가서 안동의 터줏대감이자 전국 3대빵집(어디 피셜인지는 모르겠으나)인 ‘맘모스베이커리’를 지나칠 순 없죠. 팀장님께 강력 어필하여 평일 오후에 맘모스베이커리를 다녀왔어요. 저는 안동 시내에 있는 맘모스베이커리에 다녀왔어요. 번화가 한복판에 있어서 길가 주차도 어려우니,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빵을 고를 수 있었어요. 후기에는 평일 오후에도 빵이 다 떨어져있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새 빵도 계속 나오기도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추천메뉴1. 크림치즈빵 도우 안에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크림치즈의 양부터가 합격이에요. 단짠이 강력한 편이어서 요즘 스타일의 부드러운 크림치즈빵 맛은 아니지만..

카페, 베이커리 2023. 1. 14. 14:26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카멜커피를 처음 마셔봤었는데요. 시그니처인 카멜커피 아인슈페너의 밸런스가 참 좋다고 생각했었죠. 성수에도 분위기 깡패라는 카멜커피 7호점이 생겼다고 들어서 방문했어요. #성수 카멜커피7호점 주차 저는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밥 먹은 후에 카페를 다녀왔어요. 카멜커피에 주차장이 없다고 하니, 유료주차장 정보 확인해야해요. 저희는 롯데 서울숲 IT캐슬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약간 걸어야하지만 1시간에 3000원 수준이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카멜커피 7호점을 주택을 개조한 곳인데요. 입구에서 웨이팅을 받고 있어요. 카페 내부에서 기다리지 않게 하더라구요. 전화로 연락을 주시는데요. 근처 팝업스토어가 많아서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평일 낮 기준 30분정도 웨이팅 했..

카페, 베이커리 2022. 10. 7. 23:12

집이랑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용인 기흥에 맛있는 쿠키를 파는 카페가 있다고 친구가 추천해줘서 방문하게 됐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1층 전체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카페에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요. 하지만 차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어서.. 주차는 근처 골목에 비어있는데 잠깐씩 해도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맞은편 골목 담벼락 쪽에 주차했어요! 저를 기흥까지 이끈.. A Thing Cookie (어띵쿠키)!! '무심코 먹다가 맛있어서 놀라는 쿠키를 만들고 싶습니다.' 유기농 설탕과 밀가루, 프랑스/벨기에산 초콜릿, AOP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대요. 믿고 먹을 수 있는 쿠키라니.. 너무 좋지 않나요?! 지니엄 어띵쿠키 종류 어띵쿠키 칸초(초코칩) 피카(..

카페, 베이커리 2022. 10. 1. 22:53

에스프레소 바가 인기를 끌던 시절.. 수원에서도 에스프레소바에 가고싶어서 검색하다가 네이버 지도에서 별점 5점 만점을 받아서.. 믿을 수 없어 방문했다가.. 에스프레소 맛에 빠져버린 '크레마노 커피바'를 소개할게요. 카페 곳곳에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수상이력들이 있어서 신뢰를 가지고 메뉴를 경험하기 좋아요. 내부는 마치 이탈리아에 온 것 처럼 꾸며져 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아메리카노는 커피로 생각안하고 다들 서서 에스프레소를 마시잖아요! 에스프레소란? 특유의 강한 향과 진한 맛 때문에 유럽에서 아침잠을 깨는 용도로 자주 마셔요.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잔뜩 넣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설탕을 넣은 후 섞지 않기 때문에 잔 바닥에 설탕이 남아있다. 원두를 적당한 곱기로 분쇄하고, 적당한 ..

카페, 베이커리 2022. 9. 1. 06:48

성수에는 유명하고 맛있는 베이커리가 많아요. 줄을 길게 서서 먹던 밀도도 성수에서부터 시작되었었죠. 성수에서 잠봉뵈르를 구입하려고 검색을 하다가 건강빵, 바게트, 잠봉뵈르가 맛있다는 에르제에 방문했어요. 성수역에서 공장단지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큰 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다가 아니, 이런 곳에 빵집이 있..네? 싶었어요. 매장은 큰 편은 아니에요. 5-6명만 있어도 붐비는 분위기가 되어서, 천천히 둘러보긴 어려웠어요. 매장에 테이블은 없어요! 들어가자마자 크로와상 종류가 있어요. 크림이 들어간 크로와상과 유명한 크로플이 있었고, 저는 이번에 귀엽게 생긴 커스터드 크로핀을 구입했어요. 크로와상+머핀의 줄임말인가봐요. 컵 모양으로 머핀 처럼 생긴 크로와상 이에요. 선반 위에 잠봉뵈..

카페, 베이커리 2022. 8. 31. 23:22

삼성역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 들르게되면 늘 사람이 많아 붐비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커피의 맛을 찾아서 챔프커피로 향하게 돼요. 신메뉴 쿠키도 나왔다니 더욱이 지나칠 수 없겠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 구석에 있어요. 디저트류(케이크, 구움과자 등) 쪽으로 가면 코너에 위치해 있는 챔프커피를 발견하시게 될 거에요. 평일에도 주말에도(주말은 당연하겠지만) 늘 사람이 많은 듯한 챔프커피 안쪽에 5-6테이블 정도 있어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어요. 테이블이 높거나 등받이가 있는 의자가 아니에요. 자리가 편하진 않아서 오래 앉아있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백화점이나 코엑스 구경하다가 지친 다리를 잠시 쉬게해줄 수 있어요.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는 것 같았고, 직원분들도 많아서 커피는 빨리 ..

카페, 베이커리 2022. 8. 27. 00:49

도렐은 제주도에서 처음 가봤는데요. 이젠 서울 곳곳에도 지점이 생겨서 육지에서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죠. 비오는 주말 성수에서 잠시 꿉꿉한 습기를 피해 들어간 '도렐 성수점' 소개해드릴게요. 위치는 성수역 바로 앞 프로젝트 성수에 있어요 밖에서 봐도 시원하게 통창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비오는 날은 저렇게 창가 바 자리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도렐 성수점 메뉴판 아무래도 도렐에서 클라우드 메뉴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오래전부터 시그니처였던 너티클라우드는 도렐에 처음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우유+땅콩크림+에스프레소가 너무 조화롭고 맛있어요. 그린티클라우드는 신제품이어서 저번에 마셔봤는데.. 그린티향이 은은하고 달콤해서 맛있긴 해요.. 아무래도 너티클라우드의 명성은 못따라가는..

카페, 베이커리 2022. 8. 22. 07:42

예~전에 아인슈페너 3대 맛집이라며 저장해둔 카페였는데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서촌에 방문한 김에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유명세를 떨치는지 궁금해서 방문해봤어요. 서촌 아키비스트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에요. 외부와 내부 모두 식물들로 정성껏 꾸며져 있어요.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앉을 자리는 없었어요.. 내부 공간이 크지 않아서 꽤나 북적거리는데요. 공간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테이크아웃 웨이팅도 밖에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커피메뉴는 심플해요. 시그니쳐로 아인슈페너와 바닐라라떼가 있고, 티로 아몬드 밀크티, 세러니티, 후르츠드림이 있어요. 시그니쳐와 티 메뉴가 개성있게 느껴졌어요. 과감하고 크게 장식되어있는 꽃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울창한 식물원 느낌을 주면서도 흰 색 꽃들이 섬세함을 더..

카페, 베이커리 2022. 8. 12. 07:24

광교 호수공원은 산책하기 참 좋은데요. 여름에 뜨거운 햇빛을 피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겠죠. 광교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커피바이브'를 소개할게요. 호숫가 바로 옆에 있어서 가기도 편해요. 커피바이브는 광교호수공원 옆에어서 그런지 밖/안에서 바라본 풍경 보두 넘 예뻤어요. 여름의 싱글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풍경이에요. 전면이 유리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계절감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선선한 저녁에는 밖에 앉아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커피바이브의 블렌드는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suan coffee company에서 커피원두를 납품받고 있어요. 디카페인 원두도 있으니, 늦은 오후나 저녁에도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1) Single origin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100%, "플로럴,..

카페, 베이커리 2022. 8. 6. 15:58

수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애정하는 카페인 No smoke without fire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a.k.a. NSWF, 노스목위닷파)의 2호점이 가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일 점심에 다녀왔어요. 얼리어답터가 못되는 제가 무려 '가오픈'을 다녀왔다는 건. 아주아주아주 애정한다는 뜻이겠죠 ♡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유림점. 교동점은 2층 가정집 전체를 리모델링해서 가정집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었다면, 유림점은 1개 층의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요.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또 얼마나 넓은지 맘이 탁 트이기까지 해요. 교동점과는 분위기도 메뉴도 살짝 다른데요. 교동점의 주력 디저트는 꾸덕한 케이크 였다면 유림점에는 케이크는 따로 없어요(아쉽ㅠㅠ) 대신 베이커리처럼 식사용 빵들이 있어요. ..

카페, 베이커리 2022. 8. 4. 20:59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편의점에서 사먹는 하드나 콘 아이스크림 말고.. 베스킨라빈스도 말고..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쫀득하면서도 원재료의 맛과 향을 충분히 살린 젤라토가 드시고 싶으신 당신. 자, 저와 강남구청역으로 가시죠. 젤라또 맛집 젠제로 ZENZERO로 강남구청역에서 도보로 4분이면 도착하는 젠제로 깔끔한 외관으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내부도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고,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녹아버려서 빨리 먹게 되잖아요? 금방 자리가 나는 편이에요. 젠제로는 이탈리아어로 생강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생강이라는 원재료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음식과 잘 어우러지잖아요. 그래서 젠제로라는 이름을 붙이셨을까요?(뇌피셜) 젤라토(gelato)는 우유..

카페, 베이커리 2022. 8. 1. 06:55

비오는 주말에 집에만 있기 심심하다면 분당 서현역에서 차로 단 7분! 이면 도착하는 멀리 가지 않아도 숲 속 느낌을 낼 수 있는 55도 커피로스터스에 가봐요. 입장하자마자 통 창을 통해 보이는 야외 테라스와 내부도 답답한 거 없이 탁 트인 공간에 더해 층고 높은 서까래 천장이 주는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깊었어요. 여름이라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나무들이 싱그럽게 느껴지고 비오는날 특유의 분위기도 좋았어요. 앉을 자리도 꽤 많아서 가족 단위, 모임으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커피가 유명한 카페라고 들었는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들도 전문 베이커리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즐거운 맘으로 빵도 함께 골랐어요. 다 먹고 싶었지만.. 고심 끝에 앙버터 스콘과 흑임자 치즈케이크를 최종 선택했지요! 빵을 ..

카페, 베이커리 2022. 7. 31. 21:03

최근에 빠지게 된 광교 베이글 맛집을 소개할게요. 페이보릿하는 베이보릿 페이지 투 입니다. 베이보릿을 검색하면 인계동점이 제일 위에 나오지만, 제가 다녀온 베이보릿은 광교점으로 베이보릿 페이지 투로 검색하시면 돼요. 광교역에서도 안쪽으로 들어가야해서 차로 움직이셔야 할거에요. 주차는 건물에도 가능한데,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길가에 주차하시면 돼요. 베이보릿에서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단독으로도 판매하지만, 오픈토스트나 샌드위치를 강력 추천 드려요!! 최근 2주동안 2번이나 방문했는데요. 매주 방문도장 찍기! 비오는 날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세가지 잼과 그래놀라를 먹었어요. 구운 베이글 위에 고소한 리코타 치즈와 달달한 세가지 잼, 그레놀라가 얹혀져 있어요. 이 메뉴의 비쥬얼 좀 보세요..

카페, 베이커리 2022. 7. 29. 18:34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 거주하게 되면서 (원래 본가도 경기도임. 무튼.) 점점 서울의 문물들과 멀어지고 있어 슬픈.. 제가 오늘. 서울. 광화문.에 외근을 나왔어요. 평일의 서울은 주말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괜히 설렜어요.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날 로고만 봐도 기분 좋아지고 시원해지는 광화문 블루보틀에 갔어요. 카페계의 애플. 공간 곳곳에 감성이 잔뜩 묻어있어요. 아무래도 여름엔 아이스 음료를 마셔줘야할텐데. 블루보틀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늘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드립으로 눈길이 갔어요. 드립은 아이스블렌드와 싱글오리진 두 가지 메뉴가 있었는데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날 산뜻한 산들바람이 주는 안락한 쉼을 아이스 블렌드를 통해 느껴보라는 아이스블렌드 설명을 보고 어찌 지나치나요! 아이스블렌드 드립 한..

카페, 베이커리 2022. 7. 28. 07:11

마카롱이 대세였던 시기가 있었죠. 티켓팅 하듯이 마카롱을 주문하거나 길게 줄을 서서 먹기도 했어요. 우후죽순 생기던 마카롱 가게들 중 일부는 사라지기도 했는데요. 디저트 못잃는 빵순이로서 오랜만에 마카롱을 먹으러 아직도 오픈시간 전에 줄을 서야 하는 수원 신동 카페거리에서 롱-런 하고 있는 몽땅카롱에 다녀왔어요. 매탄권선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지만 이번엔 차를 타고 슝- 왔어요. 주차장이 여유롭진 않아서, 주말엔 점심시간 약간 전에 움직이시길 추천드려요! 첨부터 마카롱집을 가려던건 아니..었는데요? 몽땅카롱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있다가.. 줄을 서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홀려.. 친구와 함께 충동적으로 줄을 섰어요. 오픈시간 30분 전부터 줄을 섰는데요. 다들 많이 사셔서..(우리도 마찬가지였지만) ..

카페, 베이커리 2022. 7. 23. 09:01

무더운 여름날.. 햇빛이 내리쬐고 습도 높은 말그대로 푹푹 찌는 여름날!! 오늘은 뚜벅이로 움직여요. 분당선 오리역이나 신분당선 미금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분당 브림커피로 가봐요. 전체적인 우드 느낌이 따뜻.. 아늑하게 느껴지고 내부에 사진 찍고 편집하는 공간을 유리 통창으로 둬서 시원하고 넓어보여요. 매장 한 가운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데도 전체적인 공간감이 좋았어요. 구석구석 신경쓰지 않은 공간이 없어서 사장님의 공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어요. 직접 찍으신듯한 사진들도 판매해요. 사진이 감각적이어서 다음에 가면 살지도 몰라요. 스콘 하나와 아이스커피 한 잔으로 주말의 여유 맘껏 누릴 수 있어요. 스콘은 잼과 함께 나오는데 발라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촉..

카페, 베이커리 2022. 7. 19.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