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슬럿이 2020년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줄을 서도 먹기 힘들어서 시도조차 못했는데, 기회가 되어 방문해봤어요.
삼성역에서 나와 코엑스 가는길에 위치한 '에그슬럿'이에요.
에그슬럿은 미국 LA의 푸드트럭에서 시작된 샌드위치 브랜드에요.
아침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어요.
삼성역에서 나와 코엑스 가는길에 에그슬럿이 위치하고 있어요. 좋은 길목이죠.
내부는 꽤 넓었어요. 넓기도 하지만 가림막이나 벽이 없어서 개방감 있는 내부 공간이었어요.
바 형태의 자리도 있고 테이블이 구석구석 많아서 자리가 꽤나 많게 느껴졌어요.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에그슬럿 굿즈들. 멀리서 언뜻보기에 귀여워 보였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평범해요 ;)
에그슬럿에 처음 방문하다보니,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는 하나쯤 먹어줘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버거를 안먹기엔 아쉬우니 LA바이브를 함께 주문했어요.
프로모션으로 5500원에 해시브라운과 탄산음료를 주문할 수 있어서 1개만 스페셜팩으로 업그레이드 했어요.
맛있는 쿠키와 비스킷을 함께 팔기도 하네요. 먹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ㅠㅠ
오픈 키친이어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조리과정도 확인할 수 있어요.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계란, 허니 머스타드 아이올리 소스, 차이브를 버무려 만든 에그 샐러드와 레드 와인 비네그레트 소스를 버무린 루꼴라를 넣은 샌드위치.
에그샐러드가 시그니처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하게된 메뉴에요.
에그슬럿의 샌드위치 번은 모두 브리오슈인데요. 마요네즈로 느끼한 에그샐러드에 브리오슈번이 더해지니 느끼함이 두배가 된 것 같았어요. 소스가 맛이나 향으로 느끼함을 전혀 잡아주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아쉬웠어요.
LA 바이브
미국 NO.1베키에 앵거스 비프패티, 아삭하고 향긋한 루꼴라가 만나 맛있는 것 옆에 맛있는 것이 더해진 진짜 미국 맛, LA 바이브 버거
멋들어진 설명에 살짝 기대했는데요, 맛은 생각보다 무난하고 평범했어요. 번과 패티, 계란, 베이컨, 치즈 각각의 맛이 살아있고 조화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루꼴라는 소량 있기에 향긋함을 느끼기엔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에그샐러드보다는 맛있게 먹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이려나요.. 제 손에 놓여있는 에그슬럿은..
재방문의사는 아쉽게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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