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단발 모임을 위해 서울로 올라갔어요. 서울에서 기분좋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말이죠.
신용산역 근처에 있는 맛집들 중 용산주민인 친구의 Pick!은 다이닝바 먼치Munch예요.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하는 먼치는 작은 1층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외관에서도 아기자기함이 느껴지시나요? 키친쪽 창문도 열어놔서 더 분위기 있어 보여요.
내부에 자리가 협소하고 인기가 많은 만큼 주말 웨이팅은 피할 수 없었어요.
용산주민 친구가 미리 와서 기다려줬는데도 한시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친구가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마음샌드를 먹었어요. 언제먹어도 맛있는 고급진 땅콩샌드의 맛..♡
내부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데, 사람들이 꽉차있어서 내부 사진을 더 찍지는 못했어요.
테이블이 가까이 붙어있어요. 대부분 20-30대 여자분들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자리인 듯 했어요.(우리처럼)
기다리는 동안 식당 후기를 끊임없이 학습하여..
크림 파스타 2개와 피자같은 스트롬볼리 1개를 주문했어요.
음식메뉴와 함께 화이트 샤도네이 하우스와인을 주문했어요.
꽈리고추, 항정살, 오렌지 필을 올린 페코리노 치즈 리가토니예요.
이 메뉴의 킥은 쫄깃 통통한 식감이 너무 좋은 항정살이랍니다!
사실 파스타나 크림, 꽈리고추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넘 좋은데, 항정살이 없었으면 그저그런 크림파스타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항정살 식감도 좋고 고기맛도 참 좋았어요. 페코리노 치즈 향은 약했던게 조금 아쉬웠어요.
블랙타이거 새우와 차이니즈 칠리 오일로 만든 스파이시 쉬림프 파스타예요.
크림파스타인데 스파이시하다니 말만 들어도 감칠맛이 날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기대에 부응하는 맛이었죠.
블랙타이거 새우가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었어요.
이탈리안 트러플 스트롬볼리로 돌돌 말아서 굽는 피자래요.
저는 먼치에서 이 스트롬볼리 피자가 가장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에 들어있는 피자재료들의 향이 풍부하고 베이컨 식감도 좋아서 가장 먼저 동이 났던 메뉴에요.
평소에 먹던 피자랑 다른 모양과 식감에 계속 손이 가요. 먼치에서 강력 추천드려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디저트 못잃죠?
크렘브륄레 탁탁 깨서 달달한 크림으로 마무리하니 좋았어요. 먼치 디저트도 잘하네요?
한바탕 즐거운 수다와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은 너무 행복해요.
삼단발 친구들 행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해내보자. 우리 메라들 성공할거야 ♡
신용산역에서 친구들과 수다와 어울릴 맛있는 이탈리안이 필요하다면,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저녁식사를 원하신다면,
먼치 방문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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