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부베트가 서울에 왔어요.
압구정역 안다즈 호텔에 오픈했어요. 벌써부터 예약이 쉽지 않죠.
오자마자 서울 핫플에 등극해버린 부베트 서울을 소개할게요.
부베트 서울은 뉴욕과는 다른 분위기에요.
뉴욕은 오래된 브런치 가게 느낌이었다면, 서울의 부베트는 아주 Fancy 하죠.
소란스럽지만 정신없지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부베트 서울에서는 미국식 프렌치를 즐길 수 있어요. 서울에서 미국식 프렌치라니 정말 글로벌한 느낌이죠?
브런치메뉴가 유명하지만 4시이후엔 디너메뉴를 제공해요.
4시예약이라 아보카도&계란 브런치 메뉴를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ㅠㅠ
일찍일어나는 새에게 선물로 주는 부베트 컨버스백! 넘 예뻐요.
프랑스어는 참 어렵네요. poireaux는 프랑스어로 파에요.
그리비슈(GRIICHE)는 마요네즈에 삶은 달걀노른자&흰자, 케이퍼, 각종 허브를 넣어 만드는 차가운 소스로, 느끼함을 잡아주는 상큼하면서도 겨자 계열의 아린 깔끔함도 있었어요.
한국의 대파요리를 생각했던 거와는 달라서 당황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타르틴은 슬라이스한 빵에 바르기 쉬운걸 덮은 것을 말해요. 잼을 발라 아침식사에 많이 먹으며 점심, 저녁식사에서도 에피타이저나 치즈코스에 곁들인다고 해요.
빵에 프로슈토, 치즈, 꿀이 있어서 달달한 맛이 있었어요.
밑에 소개드릴 타르타르와 비쥬얼이 유사하고 맛도 유사했어요.
타르타르는 육회 또는 날생선을 칼로 잘게 다진 걸 말하는데요.
부베트 서울에서는 소고기 등심을 이용해 타르타르를 만들었어요.
정말 강추 하는 메뉴에요. 진짜 맛있었어요.
소고기가 정말 신선하고,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식감도 좋았어요! FRESHNESS 그잡채..
소고기 타르타르를 이렇게 빵에 얹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귀여운 와인 메뉴판이에요.
1톤의 포도로 720병의 와인을 만들 수 있고,
1병의 와인에는 2.8파운드의 포도가 들어가고,
1잔의 와인에는 0.7 파운드의 포도가 들어간대요
와인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어서 너무 귀여웠어요.
마지막으로 메뉴판 가장자리에 이게 메뉴이름인가? 싶게 쓰여져있던 초콜릿무스!
초콜렛 우유의 텁텁함과 높은 당도를 좋아하지 읺는데
다크초콜렛의 쌉쌀한 맛과 함께 텁텁하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추천이에요!
산미와 과일향로 유명한 프랑스산 슈냉블랑을 곁들여서 마셨어요.
프랑스산은 드물어서 마셔봤는데, 음식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 맛있게 마셨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고 .. 어려운 프렌치도 미국식으로 해석하니 즐기기 좋았고..
음식 아무것도 안남긴건 오랜만 이었어요..
재방문의사 무조건이죠!!
예약은 어렵지만, 워크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무조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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