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에 쫓기는 결혼 준비를 하다가, 이제 한 숨 돌리는 것 같네요 🥲 연말 연초 휴식기(?)를 가지며, 청첩장 샘플을 주문했어요.
보통 청첩장을 D-60~90 에 준비하곤 하니, 준비하기에 살짝 이르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식 날짜와 장소가 확정이 되었으니, 주문해서 미리미리 청첩장을 돌리면 결혼식 직전에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바른손이 제일 유명하고 큰 업체라고 들어서, 웬만하면 바른손에서 정하려고 했어요. 샘플 종류가 많기도 해서 꽤나 고심해서 샘플을 골랐지만, 아쉽게도 화면으로 보는 것과 실물은 조금 다르긴 하더라구요. 레이스, 그림있는거,,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과감히 패스했어요
하는 수 없이 (?) 추가로 디얼디어와 보자기의 샘플을 추가로 받아보게 되었어요.
바른손의 세컨 브랜드라던데, 겹치는 디자인이 있긴 하지만 바른손보다 더 캐주얼하고 영한 느낌이에요.
예쁜 박스 안에 들어있었고, 청첩장도 비닐에 쌓여서 가지런히 배송히 왔어요.
박스 청록색과 인디핑크색이 찰떡아이스를 떠올리게하는데요.
배색 너무 맛있어보이고(?) 이뻤어요.
짜잔. 10개 샘플 중에서 고른 후보군!
디얼디어 청첩장은 너무 따분하지 않으면서도 색감이 예뻐서 고르는게 즐거웠어요.
최종 선택도 디얼디어에서 하게되었는데, 뭘까요~?
왼쪽에서 두번째 핑크색 청첩장이에요💕
보자기 카드는 뭐랄까.. 포장이 너무 정성스러워서 미안해서라도 여기 걸 고르고싶었던.. 곳이에요.
박스 안에 천 주머니 안에 샘플이 정성껏 포장되어 있구요. 글쎄, 네잎클로버도 책갈피처럼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마음 너무 따뜻해졌구요.. 이거 기획한 사람 분명 F일거야..
보자기카드는 서정적인 그림과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장점인 것 같았고, 세련&심플을 추구한 저와는 취향이 달라서 함께하지 못했지만요. 차가운 T의 심장을 녹인 정성 마케팅에는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청첩장 고르기는 난이도 하..
이제 절반 정도 결혼준비를 진행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나름의 고민들로 선택을 해왔다면, 이제는 그 선택들을 잘 실현해내는 일들이 주로 남았어요.
남은 5개월도 화이팅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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