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라라의 세상리뷰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비오는 날엔 막걸리와 전이 생각나죠. 수요미식회에도 빈대떡 편에 출연한 적이 있기도 한 한남 전통의 맛집 '강가네 빈대떡'이 생각나서 소개드려요. 강가네 빈대떡 집이 맞은 편에도 있는데요. 대기를 걸어두면 자리가 나는데로 안내해주세요. 강가네 빈대떡은 매장이 작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언제가든 웨이팅이 필요해요. 저녁시간 지나도 안주로 술마시기 좋으니 말이죠.. 저희는 평일 저녁 8시 정도에 가서 30분 정도 웨이팅했어요. 한남동 강가네 빈대떡 메뉴에요. 전도 빈대떡만 있는게 아니라 김치, 깻잎, 두부, 고추, 동태, 새송이버섯, 애호박, 동그랑땡이 있어요. 생각하시는 모든 전 종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모듬전도 많이 드시지만 시그니쳐 메뉴는 '강가네빈..

맛집 2022. 8. 10. 08:44

해물탕은 자고로 바닷가에서 먹어야 되지 않나요? 바닷가에서 막 잡은 해물이 신선하고 좋잖아요? 육지에서 웬 해물탕? 그것도 수원에서? 라고 생각하고 계실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뜨끈한 국물과 신선한 해물을 안주삼을 수 있는 수원 아주대, 구 법원사거리 근처 숨은 맛집 군포해물탕으로 가요. * 예약 전화 필수 * 왜 숨은 맛집이냐면, 구 법원사거리 골목에 숨어 있기 때문이에요. 외관도 노포 느낌으로 오래되기도 했어요. (화장실이 정말 오래되었는데..재래식 변기여서.. 약간 불편해요) 해물탕 단일 메뉴에요. 대 15만원 중 9.5만원 소 6.5만원 늘 친구와 둘이서 소자를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양이 많아서 절대 2인분은 아닌 것 같아요.. 시그니처 밑반찬으로 전복 미..

맛집 2022. 8. 9. 07:30

부동산 관련해서 여러 유튜버들을 구독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꾸준히 보고 있는 유튜버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부읽남 님의 거의 모든 컨텐츠는 보고 있어요! 오늘은 재태크 마인드셋을 단단하게 해줄 부읽남의 컨텐츠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여름축제 안간 저는 루저, 아싸인가요?'라는 질문에 대답해준 내용이었어요. 여름을 맞이해서 '싸이 흠뻑쇼'나 '워터밤' 또는 각종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저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가본적도 있음)..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후기가 올라와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자발적 아싸 최라라'였던걸까요? 당신의 취향(경계선)은 무엇인가요? 경계선을 정하게 되면 경계선을 기준으로 밖과 안이 구분이 돼요. 인싸이드 또는 아웃싸이드가 이렇게 구분이 되는 거..

일상기록 2022. 8. 8. 22:13

저희 가족 살림살이는 코스트코가 책임지고 있는데요, 품질이 좋아 꾸준히 재구매하는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코스트코에서 재구매 오만번 쯤 한 제품들 을 모아서 추천드리려고 해요. 코스트코를 처음 방문하신다거나 회원권을 만든지 얼마 안되는 분들에게 입문템으로도 좋을 제품들 추천/소개드릴게요. 1. 유기농 발사믹 식초 1L / 17,990원 올리브유랑 섞어서 빵을 찍어먹어도 좋고, 샐러드 위에 뿌려 먹으면 식초의 은은한 향과 함께 상큼하게 샐러드를 즐길 수 있어요. 2.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L(시유라나) 12,490원 토스카나 올리브유가 맛잇다고 하던데, 매번 들어오지 않아요. 이번에는 무난하게 먹기 좋은 스페인산 시유라나 올리브유를 구입했어요. 믿고 먹는 커클랜드이니 사셔서 올리브유가 필요한 요리에 편하게..

각종 리뷰 2022. 8. 8. 14:57

호캉스가 메인인 정선 여행 리뷰를 해볼게요. 친구들과 총 4명이서 떠난 이름하야 '바쁘다 바빠' 호캉스 파크로쉬는 정선 산 속에 둘러쌓여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기 좋은 호텔이지만.. 저희는 얼마나 바빴는지 휴식 시간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던 파이팅 넘치는 호캉스 리뷰예요. 2022년 여름 정선 여행 코스 동탄 - 정선 메밀촌막국수(점심) - 파크로쉬(1박 2일) - 휴게소(점심) - 집 운전을 제일 잘하고 유일하게 운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 친구네 집으로 모여서 출발하기로 했어요. 동탄에서 출발해서 정선 메밀촌막국수까지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정선까지 가는 길이 강릉이나 양양만큼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지는 않아서 오래걸린 것도 있어요. 가는 길이 친구 남편분께서 싸주..

국내여행 2022. 8. 7. 13:08

광교 호수공원은 산책하기 참 좋은데요. 여름에 뜨거운 햇빛을 피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겠죠. 광교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커피바이브'를 소개할게요. 호숫가 바로 옆에 있어서 가기도 편해요. 커피바이브는 광교호수공원 옆에어서 그런지 밖/안에서 바라본 풍경 보두 넘 예뻤어요. 여름의 싱글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풍경이에요. 전면이 유리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계절감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선선한 저녁에는 밖에 앉아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커피바이브의 블렌드는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suan coffee company에서 커피원두를 납품받고 있어요. 디카페인 원두도 있으니, 늦은 오후나 저녁에도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1) Single origin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100%, "플로럴,..

카페, 베이커리 2022. 8. 6. 15:58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수원 청명역 근처로 모였어요. 까다로운 어른들 입맛도 잡은 저희 엄마가 강력추천하는 집 '타짜 오리하우스' 용인점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로움한정식 근처에 있어요. [수원영통/용인 맛집]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한정식코스/수원 가족모임 추천 '로움한정식' 기념해야할 가족 행사가 있어서 7명 가족 모임으로 로움한정식에 다녀왔어요. 코로나가 끝나서 가족들끼리 맘편하게 밥을 먹게 되니 좋더라구요. 음식도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로 fromclara.tistory.com 청명산자락에 있어서 차를 가지고 이동해셔야 해요. 주차장은 넓고 자리도 여유로우니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이 근방에 맛집들이 많은가봐요. 로움한정식 그리고 타짜 오리하우스까지 가족 모두가 만족할만..

맛집 2022. 8. 5. 13:47

수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애정하는 카페인 No smoke without fire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a.k.a. NSWF, 노스목위닷파)의 2호점이 가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일 점심에 다녀왔어요. 얼리어답터가 못되는 제가 무려 '가오픈'을 다녀왔다는 건. 아주아주아주 애정한다는 뜻이겠죠 ♡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유림점. 교동점은 2층 가정집 전체를 리모델링해서 가정집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었다면, 유림점은 1개 층의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요.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또 얼마나 넓은지 맘이 탁 트이기까지 해요. 교동점과는 분위기도 메뉴도 살짝 다른데요. 교동점의 주력 디저트는 꾸덕한 케이크 였다면 유림점에는 케이크는 따로 없어요(아쉽ㅠㅠ) 대신 베이커리처럼 식사용 빵들이 있어요. ..

카페, 베이커리 2022. 8. 4. 20:59

한식이나, 파스타가 무겁게 느껴지는 여름에 무겁지 않으면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오픈샌드위치와 샐러드가 다 맛있는 브런치 찐 맛집 '애즈라이크' 추천드려요. 3호선 경복궁 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요. 경복궁 바로 옆이고, 근처에 대림미술관, 청와대도 있으니 주말에 나들이 나왔다가 들리기 좋은 위치예요. 메뉴는 오픈샌드위치와 샐러드가 메인인 것 같아요. 오픈샌드위치는 깜파뉴 빵 위에 리코타치즈+베이컨, 한우, 아보카도+ 왕새우, 머쉬룸, 생연어가 메인으로 올라가있어요. 샌드위치에 사이드로 스크럼블에그나 샐러드, 과카몰리가 메인에 따라 다르게 제공돼요. 샐러드 메뉴도 다양한 편인데요. 수제 후무스가 비건 메뉴로 있어요! 요즘에 비건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어서, 저도 친구와 가본적이 있는데요...

맛집 2022. 8. 2. 23:11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편의점에서 사먹는 하드나 콘 아이스크림 말고.. 베스킨라빈스도 말고..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쫀득하면서도 원재료의 맛과 향을 충분히 살린 젤라토가 드시고 싶으신 당신. 자, 저와 강남구청역으로 가시죠. 젤라또 맛집 젠제로 ZENZERO로 강남구청역에서 도보로 4분이면 도착하는 젠제로 깔끔한 외관으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내부도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고,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녹아버려서 빨리 먹게 되잖아요? 금방 자리가 나는 편이에요. 젠제로는 이탈리아어로 생강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생강이라는 원재료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음식과 잘 어우러지잖아요. 그래서 젠제로라는 이름을 붙이셨을까요?(뇌피셜) 젤라토(gelato)는 우유..

카페, 베이커리 2022. 8. 1. 06:55

비오는 주말에 집에만 있기 심심하다면 분당 서현역에서 차로 단 7분! 이면 도착하는 멀리 가지 않아도 숲 속 느낌을 낼 수 있는 55도 커피로스터스에 가봐요. 입장하자마자 통 창을 통해 보이는 야외 테라스와 내부도 답답한 거 없이 탁 트인 공간에 더해 층고 높은 서까래 천장이 주는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깊었어요. 여름이라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나무들이 싱그럽게 느껴지고 비오는날 특유의 분위기도 좋았어요. 앉을 자리도 꽤 많아서 가족 단위, 모임으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커피가 유명한 카페라고 들었는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들도 전문 베이커리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즐거운 맘으로 빵도 함께 골랐어요. 다 먹고 싶었지만.. 고심 끝에 앙버터 스콘과 흑임자 치즈케이크를 최종 선택했지요! 빵을 ..

카페, 베이커리 2022. 7. 31. 21:03

서촌에서 어떤 점심식사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곳이라고 해서 가게된 (한식에 있어서 백반기행은 믿먹아닌가요?!) 서촌 ' 해장국 사람들' 이예요. 위치는 경복궁역에서 북쪽으로 도보로 5-10분 정도 걸려요. 통인시장 길 건너 근처에 있어요. 오래된, 역사가 깊어보이는 외관이죠?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하지 않아도 됐지만, 제법 사람이 많았어요. 메뉴판이 뭔지 모르게 읽기 어려웠는데요. 점심식사였기 때문에 안주/사이드 부분은 가볍게 패스하고, 오른쪽 끝에 삼봉국밥을 보면 됩니다. 삼봉국밥은 일(1) 선지국, 이(2) 순대국밥, 삼(3) 국밥을 의미합니다. (리뷰하는 이제서야 이해했어요 ㅎㅎ) 이 집의 1번 추천메뉴가 선지국이라는 메뉴판을 이해했다면 선지국밥을 시켰을텐데 ..

맛집 2022. 7. 30. 07:55

최근에 빠지게 된 광교 베이글 맛집을 소개할게요. 페이보릿하는 베이보릿 페이지 투 입니다. 베이보릿을 검색하면 인계동점이 제일 위에 나오지만, 제가 다녀온 베이보릿은 광교점으로 베이보릿 페이지 투로 검색하시면 돼요. 광교역에서도 안쪽으로 들어가야해서 차로 움직이셔야 할거에요. 주차는 건물에도 가능한데,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길가에 주차하시면 돼요. 베이보릿에서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단독으로도 판매하지만, 오픈토스트나 샌드위치를 강력 추천 드려요!! 최근 2주동안 2번이나 방문했는데요. 매주 방문도장 찍기! 비오는 날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세가지 잼과 그래놀라를 먹었어요. 구운 베이글 위에 고소한 리코타 치즈와 달달한 세가지 잼, 그레놀라가 얹혀져 있어요. 이 메뉴의 비쥬얼 좀 보세요..

카페, 베이커리 2022. 7. 29. 18:34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 거주하게 되면서 (원래 본가도 경기도임. 무튼.) 점점 서울의 문물들과 멀어지고 있어 슬픈.. 제가 오늘. 서울. 광화문.에 외근을 나왔어요. 평일의 서울은 주말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괜히 설렜어요.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날 로고만 봐도 기분 좋아지고 시원해지는 광화문 블루보틀에 갔어요. 카페계의 애플. 공간 곳곳에 감성이 잔뜩 묻어있어요. 아무래도 여름엔 아이스 음료를 마셔줘야할텐데. 블루보틀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늘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드립으로 눈길이 갔어요. 드립은 아이스블렌드와 싱글오리진 두 가지 메뉴가 있었는데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날 산뜻한 산들바람이 주는 안락한 쉼을 아이스 블렌드를 통해 느껴보라는 아이스블렌드 설명을 보고 어찌 지나치나요! 아이스블렌드 드립 한..

카페, 베이커리 2022. 7. 28. 07:11

한국의 맛과 멋 특집으로 연인이나 친구와의 데이트로도 좋고, 가족과의 나들이에도 좋고, '나'와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서울대공원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소개할게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렇게 날이 좋은날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고즈넉한 매력이 있어요. 해가 없는 겨울에 와도 고즈넉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곳이에요. 4호선 대공원역에서 미술관을 걸어가기엔 멀어요. 버스를 타고 미술관 입구까지 갈 수도 있고, 코끼리 열차나 케이블카를 탈 수고 있어요. 코끼리열차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푸르른 나무들이나 호수 위를 건너는 케이블카의 풍경에 마음이 저절로 평화로워지고 좋아요. 코끼리열차나 케이블카의 운행시간/요금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대부분 차를 가지고 방문하실텐데요. ..

국내여행 2022. 7. 27. 06:33

순대국밥을 밖에서 종종 사먹는데 여기를 안가봤다면? 지금 당장 지하철타고 가야해요. 목적지는 선릉 농민백암순대 본점 이에요. *본점에 의미부여하고 있지만 여의도, 시청, 강남역에도 있으니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방문 고고! 여름에 웬 국밥 포스팅을 이렇게 자주 하냐고 물으시면.. 이열치열이라 답하겠어요. 건물 안에만 있다보면 춥기도 하잖아요? 뜨끈한 국밥에 소주 한 잔이면 냉방병은 어느새 사라지고...ㅎ(아무말) 평일 점심 저녁 주말 점심 다 웨이팅 있어요. 그래도 건물 양쪽에 매장이 두 개나 있고 회전율이 좋아서 30분 정도면 안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각각의 매장에 웨이팅 리스트가 다르게 있어요 마음에 드는 건물 앞에 쓰시면 돼요. 회전율은 비슷하더라구요. 정식에 나오는 수육과 순대 너무 맛있어요. 수..

맛집 2022. 7. 26.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