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프랑크푸르트 일상 기록 1탄▼
독일어를 못 읽어도 이젠 마트에서 장보는 것 쯤은 도가 텄어요. (사실 아무거나 삼) 뭐든 새롭고 기본적으로 뭐든 맛이 없다는 기조 하에 집히는대로 담아 봤어요.
이번에 마트에서 겟한 wasa 과자. 토마토와 오레가노향이 은은하게 나는 비스킷 과자였는데, 지방 함량도 적고 건강한 느낌이어서 와인안주 하려고 구입했어요. 부활절을 특집으로 BIG SIZE의 Ferrero rocher 생각보다 맛이 없었고요. Goat cheese에 올리브유랑 허브로 만들어진 건데 와인안주하려고 샀어요. 혼자 먹기엔 좀 많은데, 치즈 단독으로 사는 것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와이너리 역사
독일 라인가우(Rheingau)에 위치하고 있는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는 독일 와인과 라인가우 리슬링의 명성을 드높인 유일무이한 와이너리예요. 900년 역사의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와이너리로 최초의 리슬링 와인을 만들었어요. 약 35ha의 넓은 포도밭에서 리슬링 품종만 재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슬링 포도밭을 지니고 있어요.
이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의 와인을 독일까지 왔는데 안먹어볼 수 있나요?
Trocken으로 구입했지만 약간 달콤하면서 과일 아로마와 산도가 조화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큼하면서도 마냥 가볍지만은 않게 미네랄리티가 받쳐줘서 좋았어요.
기구는 좋았지만.. 자주가진 못했던 헬스장.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너무 조용해서 운동할 맛이 안나요. 코로나가 심할 때이기도 해서 잘 안가졌어요.
해외만 나가면 그렇게 스시가 먹고싶더라구요. 밥이 땡겨요. 오늘의 스시는 실패였어요.
독일에서도 배달을 시켜먹을 수 있는데요! 시켜먹지 마세요! 웬만하면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먹기 어려울 정도였..
프레첼은 어딜가나 맛있는 편이에요. 별다른 맛이 필요없는 음식이어서 그런가? ㅎㅎ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먹었던 프레첼과 커피.
난..과자를 왜이렇게 좋아하는 걸까..
manner는 오스트리아 여행할때 처음 먹어봤는데 웨하스 중에선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Kartoffel은 감자라는 뜻인데 감자과자들도 웬만해서 나쁘지 않지만 별다른 맛은 없어요. 대부분 너무 짜요! wasa의 다른 과자들도 맛있고, kiri 크림치즈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사과는 품종별로 진열되어 있는데 Jazz라는 품종이 맛있다고 해서 사왔어요. 맛있긴 하더라구요.
스파클링에 한참 관심이 많을 때여서, monopole 로제스파클링 와인을 사서 마셨어요.
해뜨는 날이 거의 없었던 부활절을 앞둔 독일의 나날들
버거킹이 별거 있나요. 버거는 버거죠. 유럽에서 맥도날드 보다는 나은 취급을 받고 있는 버거킹. 매장이 꽤 많은 편이에요.
시원한 맥주랑 태국 음식들을 먹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어요.
겨울느낌나는 사진 한 장 투척.
3편에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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