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의 독일 일상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프랑크푸르트 인근 지역에 머물면서 보냈던 일상들이에요.
여행이긴 하지만 관광지를 가진 않았어서 일상 브이로그 같은 기록이 될 것 같아요.
여전히 사람이 없던 4월의 인천공항. 그래도 3월보다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지긴 했어요. 사람이 없으니 수속도 빠르게 진행되고 좋았는데, 이제 다시 북적거리는 원래대로 돌아가겠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비행기가 러시아 상공을 우회에서 가느라.. 비행시간이 평소보다 3시간 정도 늘어났어요. 13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몇 시간 늘어났다고 비행기에서 얼마나 좀이 쑤시던지.. 그래도 이번에도 운좋게 눕코노미 하면서 갔어요.
이번 비행에서 친구에게 선물받아서 다 읽은 '타이탄의 도구들'은 성공한 인물들의 이야기 모음집 느낌이었는데, 자기계발서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열정이 샘솟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자극은 됐어요. 고마워요 째리씨. 갓생 살자구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도시인 바트빌벨에서 머물게 되었어요. 도착하자마자 lamb steak와 버거, 모히토 등을 먹었는데요. 독일 음식 중에선 역시.. 감자튀김이 짱이구요. 스테이크나 버거는 정말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시차에 비몽사몽 정신 없었던 디너타임..
깔끔한 호텔. 독일은 보통 트윈 베드를 붙여 저렇게 붙여 놓더라구요. 베개는 어딜가나 낮고.. 침구류는 깨끗한 편이었어요. 그야말로 무난한 비즈니스 호텔. 냉장고 없는게 좀 힘들었어요.
'COZY'한 느낌이 너무 좋았던 스페인 타파스 식당에 다녀왔어요. 식당 외관도 예쁘고, 야외 온실 내부엔 난로도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타파스 바여서, 소량씩 나오는 타파스 종류별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대체로 맛있는 편이었어요. 약간 간이 세긴 했지만,, 아무래도 독일에서 먹는 음식인걸 감안한다면.. 이정도면 분위기도 좋고 친절하고 또 가고픈 레스토랑인 것 같아요.
*구글 평점도 4.2로 높은 편이에요!
마트에서 튤립과 라인가우 리즐링을 샀어요. 독일에 왔으니 리즐링이라도 많이 먹어보자 싶어서 구입했어요(아주 옳은 판단!). 독일에서 높은 퀄리티의 리즐링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4월은 유럽의 튤립철이라길래 예뻐서 구입했어요. 3유로에 튤립 꽃다발을 사서 방에 놓으니 좋더라구요:) 유럽에선 언제 어디서든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점도 참 좋아요.
그리고 독일에선- 역시- 밀카-
2편에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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