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는 유명하고 맛있는 베이커리가 많아요.
줄을 길게 서서 먹던 밀도도 성수에서부터 시작되었었죠.
성수에서 잠봉뵈르를 구입하려고 검색을 하다가 건강빵, 바게트, 잠봉뵈르가 맛있다는 에르제에 방문했어요.
성수역에서 공장단지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큰 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다가 아니, 이런 곳에 빵집이 있..네? 싶었어요.
매장은 큰 편은 아니에요. 5-6명만 있어도 붐비는 분위기가 되어서, 천천히 둘러보긴 어려웠어요.
매장에 테이블은 없어요!
들어가자마자 크로와상 종류가 있어요.
크림이 들어간 크로와상과 유명한 크로플이 있었고, 저는 이번에 귀엽게 생긴 커스터드 크로핀을 구입했어요.
크로와상+머핀의 줄임말인가봐요. 컵 모양으로 머핀 처럼 생긴 크로와상 이에요.
선반 위에 잠봉뵈르 샌드위치가 박스에 담겨있어서, 이것도 구매했어요.
건강 발효빵 종류도 많았어요.
저희가 고르고 있는 사이에 단골분들이 와서 건강빵을 엄청 담아가시더라구요. 사볼 걸 그랬어요 ㅠㅠ
매장 안에 통 유리로 베이커리 제조실도 볼 수 있었서 신뢰가 느껴졌어요.
매장 한 편에는 와인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편인데, 아저씨 3분이 들어오시더니 자연스럽게 맛있는 빵들을 척척 집어서 계산하시더라구요. 자연스러운 단골모먼트를 보았더랬죠.
보통 네이버 예약으로 주문하고 픽업하셔서, 막상 가서 빵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주말 오후 3시 쯤에도 재고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기대했던 만큼 수준급의 맛이었어요.
바게트가 바삭하고 담백하게 구워졌고, 비오는 날인데도 눅눅해지지 않았어요!
바게트 안에 들어있는 햄과 버터도 강하지 않으면서 풍미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추천!
커스터드 크로핀은 귀엽게 생긴게 다 했다..! 크림이 들어있고 겉에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약간 달달한 편이에요.
달다구리를 좋아하는 친구는 맛있게 먹더라구요.
성수에서 잠봉뵈르가 땡기신다면?
전날 예약주문해도 좋고, 당일날 가서 사셔도 좋으니 드셔보세요
근처를 지나간다면 다른 건강빵을 사먹어볼 의향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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