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흥 카페] 친절함, 정성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쿠키의 맛 카페 '지니엄 Xenium'

 

집이랑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용인 기흥에 맛있는 쿠키를 파는 카페가 있다고 친구가 추천해줘서 방문하게 됐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1층 전체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카페에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요. 하지만 차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어서.. 주차는 근처 골목에 비어있는데 잠깐씩 해도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맞은편 골목 담벼락 쪽에 주차했어요!

 

 

저를 기흥까지 이끈.. A Thing Cookie (어띵쿠키)!! 

'무심코 먹다가 맛있어서 놀라는 쿠키를 만들고 싶습니다.'

 

유기농 설탕과 밀가루, 프랑스/벨기에산 초콜릿, AOP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대요.

 

믿고 먹을 수 있는 쿠키라니.. 너무 좋지 않나요?!

 

지니엄 어띵쿠키 종류

• 어띵쿠키 칸초(초코칩)
• 피카(땅콩과 카라멜)
• 헤자(헤이즐넛, 흑임자, 백앙금)
• 치즈(생치즈)
• 초심(6가지 종류의 초콜릿)
• 바라(에스프레소, 바닐라크림, 마카다미아)
• 사계,가을화과(제철과일 무화과)

 

 

지니엄을 신(상큼) 커피를 판매한다고 해요.
산미가 조금 어려우시다면 '덜' 신 커피도 있어요. 커피 로스팅 포인트가 높아서 특유의 탄맛과 향은 덤이라는 설명도 센스있게 귀엽네요.

 

 

메뉴는 많지 않지만, 카페에 있어야되는(있을거라고 기대되는) 최소한의 메뉴를 운영하고 있는 듯 해요.

 

 

카페 공간은 꽤 넓어요. 베이킹을 하고 커피를 내리는 공간을 크게 가져가고 있고
카페 규모에 비해 테이블은 크지 않아요.
탁 트여서 공간감이 좋고 원목과 나무 인테리어의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요.

 

 

가기 전 우연히 김짠부유튜브에서 사장님 인터뷰를 보게 되었는데, 커피와 카페 운영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해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맛있는 커피에 대한 욕심과 카페 운영에 대한 철학.. 기부도 많이 하시고 단골 손님에 대한 마인드도 엄청나시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사장님이 직접 커피와 쿠키를 서빙해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어요.

아메리카노는 설명처럼 산미가 느껴졌어요. 더운 날이어서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필요했지만, 다음엔 다른 커피메뉴도 마셔보고 싶어요.

 

 

두툼하고 알찬 쿠키! 저는 헤자(헤이즐넛, 흑임자, 백앙금)쿠키를 골랐는데요.

말그대로 쿠키에 대한 기대감 없이 베어물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쿠키가 헤이즐넛과 백암금으로 알차게 차있는데, 달지도 않고 고소하고 담백해서 질리지 안고 계속 먹게 되었어요.

디저트류를 즐겨하지 않는 남자친구도 인정할 정도!

쿠키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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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사 무조건이에요.

지니엄 카페를 다녀온 후로 커피와 쿠키가 계속 생각났어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어서, 막상 집을 나서진 못했지만..

언제든 또 가고싶고, 맘 속에 저장해둔 카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