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잡내없는 수준급의 순대국밥집 ‘본가옛장터’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네요.
(날씨가 더웠어도 매일 순대국밥을 찾긴 했지만요)
수원 우만동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순대국밥 맛집 ‘본가옛장터’에 다녀왔어요.

 

저는 우만동에 있는 본가옛장터를 다녀왔지만 광교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래된 식당이지만 깔끔한 주방이에요. 오픈형 주방인데 바쁜 와중에도 정돈되어 있었어요.

메뉴판

 

순대국에만 집중한 메뉴판이에요. 순대국 전문점 다워서 마음에 들었던 메뉴판이에요.
저희 4명은 메뉴를 섞어순대국으로 통일했어요.
요새 속이 안좋아서 매운걸 잘 못먹고 있지만.. 다음엔 얼큰매운순대국을 먹어야겠어요! (맨 위에 있으니 더 대표메뉴 같고 맛있어 보이네요)

 

테이블 왼쪽에 밑반찬 통이 있어서 원하는 양만큼 덜어먹을 수 있어요.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무침이 있어요.

 

 

순대국이 나왔어요. 뽀얀 국물에 청양고추와 들깨가루를 취향껏 넣어드시면 돼요.
간이 안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취향껏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돼요.

 

네 명이서 각자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했더니, 국물의 색이 다 다르죠?

 

 

내장의 양이 푸짐해서 좋았어요.
순대는 당면순대여서 큰 특색은 없었지만, 내장이 잘 삶아져서 식감도 좋고 꼬들꼬들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점심으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서늘한 계절이 돌아왔어요.
수원에서 잡내없이 깔끔한 순대국을 찾으신다면
본가옛장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