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고급스러운 가족모임으로 좋은 중식당 ‘몽중헌’ /딤섬추천

예전부터 가족들과 몽중헌에 가보고 싶었는데요. 지점이 많지 않은 편이고 서울에만 위치해 있어서 가긴 어려웠어요.
판교에 몽중헌이 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가족식사를 위해 방문했어요.
서비스, 음식, 분위기 모두 고급스럽고 만족스러웠던 ‘몽중헌’ 을 소개할게요.

 

몽중헌 예약

몽중헌 판교점은 자리가 넓은 편인데요. 창가자리에 앉고 싶어서 전화로 예약했어요. 일주일 전에 연락했는데도 룸이나 창가자리는 다 예약이 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운좋게 취소자리가 나서 창가쪽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약전화 필수이고, 평일이라도 혹시 모르니 예약해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창가쪽 테이블 뷰

 

코스요리도 유명하지만 이번에 저희는 단품메뉴를 주문했어요.

딤섬
: 하교, 구채교, 상하이소룡포

 

딤섬을 주문하면 개별로 담아서 서빙해주세요. 따로 덜어먹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편했어요!

구채교와 하교는 3개씩이어서 1개씩 추가했어요. 추가 비용은 1개 4000원 이었어요.

주문할 때 인원수에 맞게 추가할거냐고 물어봐주셔서 바로 추가했어요.

 

구채교의 튼실한 속

 

몽중헌의 딤섬 이렇게 고급스럽다니요! 속도 실하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상하이소룡포는 5개여서 따로 담아주셨네요. 육즙도 풍성하고 담백하면서도 달콤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소룡포도 잘하는 몽중헌은 정말 딤섬 맛집이에요!


유린기

 

유린기도 이렇게 인원수에 맞춰서 소분해서 나와요.
소스만 따로 덜어서 먹으면 돼요. 튀김이 바삭하고 신선해요. 소스를 얹어서 파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후기를 보니 탕수육도 맛있다던데.. 다음엔 탕수육도 먹어봐야겠어요!

 

연성협

튀긴 가지 속에 새우살로 채워져있어요. 가운데 갈은 마늘과 칠리소스를 얹어서 먹으니 정말 별미더라구요!

먹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딤섬이었어요. 

가지를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세요!

해물누룽지탕

요리가 부족할까 싶어서 중간에 해물누룽지탕을 시켰어요. 많은 분들이 후기에서 추천해주셔서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누룽지 양이 작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식사류 삼선짬뽕, 한우일품자장면

 

저희는 4명이서 식사메뉴 2개를 주문했고, 주문할 때 2개로 접시에 나눠서 담아주실지 물어봐주세요.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센스있게 물어봐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자장면도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이지만.. 짬뽕이 정말정말 맛있어요!!!

전복을 포함해서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고, 불맛과 함께 깊은 감칠맛의 매운맛이 느껴져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드릴게요.

 

후식

저희는 단품으로만 주문해서 후식이 나오지 않을 줄 알고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후식이 나온다고 하시는거에요!
유자가 들어간 망고아이스크림 인데, 부드러우면서도 유자가 상큼해서 살짝 느끼한 중식의 맛을 다 잡아줬어요.
* 코스가 아니더라도 후식이 준비되니 참고해주세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맛, 서비스까지 훌륭해서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가족모임으로 좋고 상견례로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