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을 송년회로 보내고 23년을 신년회로 맞이하는 요즘, 수원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는 양다리구이집에 다녀왔어요. 양다리구이는 양이 많아서 여럿이 함께 먹어야 맛있게 즐길 수 있는거 아시죠?
예전부터 회사 동료분들의 추천을 받았었는데, 저도 이제야 회식으로 다녀왔네요.
원시다자숯불양다리구이 장안문점을 소개할게요.
위치는 장안문 바로 앞이에요. 도보로 5분정도 걸리고, 장안문 안쪽으로는 행궁동이니 구경해도 좋겠죠?
가게앞 주차 자리가 크지 않아요. 식사시간을 피하면 댈 수 있겠지만.. 어려울 듯 해요.
가게 자리가 없다면 근처 화홍문공영주차장을 추천드려요!
10명정도 회식이었고 전화로 예약했더니 붙어있는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메인요리인 양다리에요!
1차로 먼저 구워서 나온 양다리, 한눈에 봐도 양이 많죠? 4~5명이서 먹을거여서 양다리 대자 1.9kg를 주문했어요.
직원붙이 오셔서 craving을 해주시는데요. 얇게 잘라서 화로 위 숯불에 올려서 속까지 익혀서 먹으면 돼요. 얇아서 금방 구워먹을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양다리구이를 목이버섯에 싸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목이버섯의 물컹함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양고기 특유의 향을 잘 잡아주면서 식감도 좋았어요. 이 집의 kick 메뉴이네요!
향라가지에요. 겉바속촉으로 익혀졌고, 가지라 속이 뜨거우니 호호 불어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드셔볼만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길 수도 있어요..
꿔바로우는 중식당에서 빠질 수가 없죠~ 달짝지근한 양념에 바삭한 튀김이 꽤 괜찮았어요!
기름진 중국음식에 같이 마시면 시원하고 좋은 칭따오 맥주! 고기+튀김에는 맥주만한 음료가 없는 것 같아요.
경장육슬
낯선 메뉴인데 점점 배가 불러와서 몇 점 시도하지도 못했어요ㅠ 돼지고기볶음과 오이, 당근이 피로 쌓여져 있어요. 같이 올려먹는데 야채류가 신선하고 돼지고기 양념이 맛있었어요. 낯선 비주얼에 비해 익숙한 맛이었어요.
수제물만두
탱글한 물만두를 잘하더라구요. 시판 만두랑은 다른 개성이 느껴졌어요.
온면.. 이게 얼마만이냐 온면.. 옥수수면에 고소한 국물이 중식 후식으로 딱이에요.
아무리 회식이라해도 이렇게까지 배부를 수 있나요.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은 저녁이었어요. 맥주 한잔에 회식 느낌 제대로 낼 수 있는 ‘원시다자숯불양다리구이’ 집을 추천할게요!
연말연시 회식으로 양고기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눈으로도 즐기는 양다리구이집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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